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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엑슨모빌 기업분석. 이제 석유는 끝났다고?!

by 큐레이션 2020. 6. 28.

미국 최대의 석유 회사 엑슨모빌 기업분석

엑슨모빌은 미국의 석유 회사이다. 1999년 엑슨이 모빌을 830억 달러에 흡수 합병하여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으로 재탄생했다. 본사는 텍사스주에 있으며, 6월 28일 기준 주가는 43.62달러이다.

얼마 전, 유가가 바닥을 치고 어느 정도 회복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엑슨모빌 주가는 6월 5일 고점을 찍고 스멀스멀 다시 빠지고 있다. 엑슨모빌은 운영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과, 자본 대비 단기적으로 낮은 부채비율을 가지고 있다. 석유기업 중 1위답게 현금흐름상 버틸만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 나는 모든 주식의 비중이 한 종목당 10% 넘기지 않는다. 아직 투자금액도 소액이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하자 주의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엑슨모빌은 에너지 1위 기업이기에 포트에 담아놨다. 혹자는, 테슬라 같은 전기차의 시대가 오니, 석유의 최대 사용처인 내연기관 자동차의 시대는 끝났다고 하는 소리를 한다. 그 사실 자체는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석유를 자동차에만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거기다가, 반토막이 나버린 현재 주가는 나에게는 좋은 매수의 기회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같은 위기는 오히려 경쟁업체의 도산으로 인해 도산하는 업체에게는 안타깝지만 승자독식 즉, 1위 기업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조용히 나머지 파이를 가져갈 것이다.

 

석유펌프
석유펌프

 

물론, 배당 컷의 위험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100% 안전한 투자는 없다. 확률적으로 성공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에 최소한의 리스크를 안고 배팅하는 것. 그것이 투자라고 생각한다. 아무런, 위험도 없는 투자는 아무런 이익도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 바이러스로 인한 불안한 미래, 유가 전쟁, 전기차등으로 인한 불투명한 전망, 모든 상황이 마치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건 미친(?) 짓이라고 말하고 있다. 모두가 공포에 던질 때 내가 줍줍 해야지~ 투자는 대중들의 생각과는 반대로 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난 반대로 해야겠다. 그런 점에서 엑슨모빌은 나에게는 들고 가야 할 주식이다. 뭐, 망하면 밥이라도 비벼먹어야지.

**단순히 개인적인 기록이며, 투자에 대한 판단 및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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