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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사이코패스는 전부 범죄자가 되는것일까?

by 큐레이션 2017. 12. 28.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끔찍하거나 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고 사이코패스 아니냐고 한다.

사이코패스는 주로 강력범죄자들로 인해 부각되고 있다. 누가봐도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 경계라도 할 텐데, 평소에는 전혀 사이코패스임을 알 수 없다가 강력범죄를 저지르면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강력범죄자를 분석한 결과, 사이코패스가 어린시절 학대 때문에 생기는 케이스가 많았지만, 행복하거나 전혀 문제없는 가정에서도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일부에서는, 병이 아닌 단순 인격의 문제라는 설도 있다. 반면, 선천적으로 전두엽의 장애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하지만 모든 강력범죄자나 일반적으로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싶은 사람이 분석해보면 사이코패스가 아닌 경우도 있기에 섣부르게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이코와 사이코패스는 다른 것인가?

사이코는 사이코패스와는 엄연히 다르다. 사이코는 흔히 얘기하는 '미쳤다'라고 할 수 있는 정신병에 가깝다. 전문가들은 대화를 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고 한다. 사이코는 각종 망상에 빠져있고, 누군가가 자신을 공격한다는 등의 불안에 휩싸여있다. 하지만, 사이코패스는 교육을 받지 않거나 어린 시절부터 방치되어서 살아온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소에는 '멀쩡한'경우가 많다. 큰 차이점은 논리적이라는 것이다. 범죄 이후에도 증거가 없으면 발뺌한다. 하지만, 책임을 회피하는 건 살아남으려는 사람의 본성이라고 하더라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강력범죄인 연쇄살인, 폭력뿐만 아니라, 화술이 뛰어난 경우 금융사기 등의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수를 상대로 하는 다단계 등의 금융사기는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사이코패스가 어찌 보면 더 위험하다고 보기도 한다.

사이코패스는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가?

과거에는 사이코패스는 정신장애라서 정상생활이 어렵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변덕적이고 충동적이며 공격적인 사이코패스 성향이 일반적인 사람과 어울린다면 금방 문제를 일으켜서 도태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상대가 사이코패스인 사람인지 사건이 터지거나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 사이코패스라는 사실을 아는 건 쉽지 않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고 심지어, 사업적이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인 경우도 많다는 사실이다.

 

모든 사이코패스가 강력범죄자인가?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라고 칭하는 사이코패스라고 해서 모두 강력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의 경우 스포츠나 경영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한다. 바로, 대범함과 집중력, 천재성 등이 긍정적으로 발현한 경우이다. 비즈니스나 프로의 세계는 냉혹하고 대담해야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어설픈 동점심으로 판단을 그르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런 점에서는 사이코패스 성향이 오히려, 성공의 원인제공을 하기도 한다. 가령 사이코패스 성향은 주변 사람들의 비난이나 자신의 실수나 잘못에 죄책감이 거의 없다고 한다. 어찌 보면, 평점심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심리적인 요인이 큰 금융업 종사자나 사업가들에게는 필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런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사이코패스가 아니어도 성공한 스포츠 스타와 CEO도 많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연쇄살인범들이 사이코패스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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