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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Food) 지식

차돌박이로 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

by 큐레이션 2017. 12. 15.

차돌박이는 양지머리에 붙은 기름진 부위로, 지방이 많아서 구우면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이다.

뜨겁게 달군 팬에 차돌박이 한 점을 올리면 지글지글 춤을 추듯 익어가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입맛이 절로 돈다. 고기가 얇아 빨리 먹을 수 있고, 여러 점을 한 번에 먹을 수 있고, 어떤 음식이든 싸 먹을 수 있는 차돌박이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차돌박이
차돌박이

 

1. 차돌박이 된장찌개

차돌박이를 구이로만 먹으란 법은 없다. 구수한 된장에 차돌박이를 넣으면 감칠맛에 밥도둑이 따로 없다. 냄비에 멸치,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건져내 육수를 만든다. 감자, 애호박,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팽이버섯은 적당히 찢어 준비한다. 차돌박이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다. 냄비에 육수를 붓고 된장을 풀어 끓이다가 준비한 재료들을 모두 넣어 한소끔 끓인다. 마지막으로 차돌박이를 넣어 5분간 끓인다.

 

2. 차돌박이 부추무침

기름이 많은 차돌박이는 느끼한 맛 때문에 상큼하게 부추무침과 곁들여 먹으면 궁합이 좋다. 차돌박이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하고, 양파는 채를 썰고, 부추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차돌박이는 그냥 구워 먹어도 좋지만, 양념할 경우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섞어 재워둔다. 부추무침 양념은 고춧가루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매실청 1큰술, 깨소금 약간을 넣어 잘 섞은 후 부추와 양파를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 재워놓은 차돌박이는 센 불에 살짝만 익힌다. 그릇에 차돌박이와 부추무침을 예쁘게 담는다.

 

3. 차돌박이 샌드위치

생소한 음식일 수도 있다. 샌드위치에 베이컨 대신 차돌박이를 넣어 보는 건 어떨까? 먼저 바게트를 반으로 잘라준다. 바게트가 없다면 달군 팬에 식빵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준비한다. 마늘은 두껍게 편을 썰고, 기름을 두른 팬에 굽는다. 빵 한 면에 머스터드소스를 바른다. 그 위에 새싹 채소, 슬라이스 치즈, 피클, 채 썬 양파, 구운 마늘을 올린다. 달군 팬에 차돌박이를 베이컨처럼 바싹하게 구워 샌드위치에 올린다. 다른 한 면으로 덮어주면 고소하고 바삭한 차돌박이 샌드위치 완성. 차돌박이를 듬뿍 올려 좀 더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4. 차돌박이 떡볶이

유명 맛집에서 선보인 차돌박이 떡볶이를 집에서 저렴하고 더욱 푸짐하게 즐겨보자. 떡은 물에 넣어 불려둔다. 먼저 어묵을 살짝 데쳐준다. 오뎅 삶은 물에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3큰술, 설탕 2큰술, 간장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육수가 끓으면 떡을 넣고 끓인다. 떡이 익으면 어묵과 차돌박이를 넣고 끓인다. 취향에 따라 라면 또는 쫄면 사리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깻잎을 채 썰어 넣는다. 은은한 깻잎 향과 차돌박이의 고소한 기름이 더해져 절대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다./p>

 

더 다양한 요리가 많겠지만, 새벽이라 허기지니 여기까지만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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