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에서든 직장에서든 가족들과의 관계에서든,
내가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잘 안된다고 느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자.
1. 경계 의식하기
자기분화가 잘 안되는 사람들은 '경계'라는 단어를 새겨둘 필요가 있다. 쉽게 말해서 내가 '경계'가 잘 안세워지고, 나 스스로가 그 경계를 자주 무너뜨리기 때문에 타인과 융합되는 것이다.
가장 먼저 관계에 대한 경계를 떠올리게 되지만 시간과 돈, 건강, 회사에서의 업무, 집안일이나 아이들 문제 등 일상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경계가 필요하다. 내가 세운 경계는 무언가를 결정하고 행동하는 데 효과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
2. 경계 설정하기
우선 시간에 대한 경계 설정이 중요하다.
시간에 대해 경계를 잘 설정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하면서, 그 밖에 우선 순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일정들을 균형 있게 잘 조정하는 것이다. 누군가가 어디에 함께 가자고 요청했을 때, 내 급한 일을 뒤로 미루면서 상대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시간에 대한 경계가 무너지는 것이다.
자기 편의에 따라 약속을 자꾸 바꾸는 친구가 있나?
자신의 필요에 따라 거짓말을 서슴지 않고 한다거나, 처음엔 매우 친절하게 다가왔다가 이제 좀 친해졌다 싶으면 마음 내키는 대로 변덕을 부리거나 내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있나?
이제 여러분은 그 친구와 사람과 더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3. 경계 지키기
거절하고 나서 미안함 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부터 연습해보는 것도 좋다.
미안함이나 죄책감은 내가 무언가를 잘못했을 때 일어나는 감정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쳤거나 상처를 줬다면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게 옳다.
하지만 무언가를 제안받거나 요청받은 상황에서 내가 거절하는 것은 상처를 주는 게 아니다. 피해를 주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지금 내가 그렇게 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상황임을 알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나 역시 타인의 경계를 지켜주어야 한다. 타인의 감정과 관계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간섭하면서 침범하지 말아야 하다. 가족 간에도 마찬가지!! 나는 그렇게 느끼지 않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연인이나 부부, 가족 관계에서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간섭하고 괴롭히는 일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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