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인 6월 6일은 단순히 공휴일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의미 있는 날입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잘 모르거나 의미가 희미하게 기억되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되짚어가고자 합니다. 현충일의 정확한 정의는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풀어쓰자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입니다.
풀어쓴 게 더 어려워 보이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처럼, 가슴 깊이 새겨야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현충일날 기려야 하는 이들이 옛날 옛적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닙니다. 최근에는 연평해전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군인들이 그러하며,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세대인 6.25 전쟁 당시 싸우다 전사한 군인과 시민들이 그러할 것입니다.
현충일은, 1956년 4월 대통령령 제 1145호로 매년 6월 6일을 지정하여 공휴일로 기념행사하도록 정해졌으며, 기존의 현충기념일이 1975년 현충일로 개칭되었습니다. 그리고 6.25 발발한 6월 25일이 아닌 6월 6일이 된 이유는 예로부터 전해져 온 풍습 때문으로, 고려 현종 때에 6월 6일을 장병의 뼈를 집으로 보내 제사를 지내게 했다는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6월에 일어난 비극의 전쟁이기에 그달의 6월 6일에 6.25를 기억하자는 의미 때문입니다. 당시, 4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군인들이 사망했다고 하니, 전쟁이라는 것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은 노인들이 일으키고, 목숨은 젊은이들이 잃는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나라를 짊어져야 할 수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게 되면, 그 손실은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저도 전쟁을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6월 6일만큼은 묵념하며, 순국선열의 혼을 추모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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