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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배당주 투자의 기본. 삼성전자 기업분석

by 큐레이션 2020. 6. 23.

주식을 한다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삼성전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에서 분기마다 배당을 주는 몇 안 되는 기업이고,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에 대해 분석해볼까합니다. 현재 시점으로, 예금 금리가 거의 제로에 가까울 때에는,3%대의 배당을 주는 삼성전자가 고맙지 않을리 없습니다. 고배당 고위험 리스크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시는 용기 있는(?) 분들에게는 이조차도 적겠지만요. 일단,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기업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글로벌 기업이 되어버린 다국적 기업입니다. 우리나라는 몰라도 삼성전자는 아는 외국인이 있을 정도이며, 주식의 대부분(약70~80%)이 외국인 지분일만큼, 외국인에게 사랑받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시가총액은 300조원이 넘고, 삼성전자 보통주로만 코스피의 18%를 넘다보니, 삼성전자의 상승, 하락만으로도 국내 주가가 출렁이기도 하는 엄청난 기업이라고 할수있어요. 2위인 SK하이닉스와의 격차도 엄청나구요. 삼성전자는 각종 가전제품, 스마트폰, 삼성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고 개발하는 회사지만, 실질적으로 디스플레이 분야는 중국의 단가후려치기로 인해 접는 분위기이고, 스마트폰과 반도체가 주력인 기업입니다.

그래서 반도체 위주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반도체 분야는 크게 2가지로 설명드릴 수 있는데, 비메모리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CPU 등의 사람으로 치면 머리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분야에서는 전 세계의 약 4%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메모리 분야에서는 글로벌 1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DDR 메모리(RAM)와, SSD, 낸드플래시 등이며, 거의 글로벌 독과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비메모리 반도체는 점유율이 적은 지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계실까 봐, 설명드리자면 비메모리는 대부분 미국 기업이 설계를 하고 생산은 다른 기업에서 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데, 삼성이 설계도 하기 때문에, 생산을 맡기는데 대해 경쟁업체에 생산을 맡기게 되는 모양새가 되어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파운드리 생산 전문업체인 대만의 TSMC가 대부분의 비메모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를 모토로 삼는 기업이기 때문에 생산 자체만 따지고 보면 아직은 삼성보다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는 추세입니다. 아직은요.ㅠ.ㅜ 하지만, 파운드리 생산에 엄청난 기술개발비를 쏟아붓는

요즘이고, 설계업체에서도 모든 물량을 TSMC에 주면 생산 리스크 관리나 단가 측면에서도 부담으로 작용되기 때문에 꾸준히 삼성전자에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삼성전자는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변동성이 다른 종목에 비해 적다 보니, 수익률이 저조하다고 오해할 수 있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과거 데이터 기준으로는 계속 우상향해 왔고, 수익률도 좋습니다. 장기투자 시에 빛을 보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죠. 저도 한국인이다 보니 삼성전자에만 투자하는 게 좋다고 하고 싶지만,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두기업 모두에 분산 투자하는 게 조금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단순히 개인적인 기록이며, 투자에 대한 판단 및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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