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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목돈 드는 부동산 말고 리츠 투자

by 큐레이션 2020. 6. 28.

부동산을 살 수 없다면 리츠에 투자하자

 

주식투자를 경계하거나 아직 하고 있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부동산 불패신화를 믿는다. 물론, IMF나 금융위기 같은 시기를 제외하면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부동산 투자가 아닌 주식투자를 하라는 건 아니다. 그저 목돈이 필요한 부동산 투자가 여의치 않는다면 분기나 매달 월세 수입과 같은 배당금을 주는 리츠 주식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부동산 투자를 못하는 이유

나도 사실, 여윳돈이 넉넉하게 있다면, 주식이 아닌 부동산 투자를 했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전세나 레버리지를 통한 갭 투자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목돈이 필요한 부동산 투자와 달리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라는 주식은 단돈 몇천 원에서 몇만 원 정도로도 벽돌 한 칸(?)사는 느낌으로 사는 것이 가능하다.

 

리츠의 종류와 리스크

물론, 리츠도 주식이므로 원금손실의 위험과 배당락 또는 배당 중지 등의 리스크가 있는 건 일반 주식과 동일하다. 단, 자산에 투자하는 주식인 만큼, 배당률이 어느 정도 괜찮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고, 배당성장보다는 안정성면에서 낫다. 국내 리츠로는 상업시설(아웃렛, 백화점 등)에 투자하는 이 리츠 코크렙, 롯데 리츠가 있고, 주거나 사무용 시설에 투자하는 NH프라임 리츠, 신한 알파 리츠 등 다양하다. 하지만, 리츠도 결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보니 지금 같은 불경기나 바이러스로 경제가 마비되는 상황에서는 다소 타격이 있을 수 있다.

국내 리츠와 미국 리츠의 차이점

하지만, 미국 리츠는 조금 더 다양하게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리얼티 인컴(O), 벤타스(VTR), 오메가 헬스케어(OHI) 처럼 상업시설이나, 헬스케어, 의료시설 등에 투자하며, 에퀴닉스(EQIX)처럼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리츠와 스태그 인더스트리(STAG)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리츠 등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와 달리 일부 리츠는 월배당까지 지급하는 것도 차이점이다. 거기다가, ETF로 특정 종목이 아닌 섹터에 투자하는 리츠도 있는데 종목에 비해 다소 배당률이 낮지만, 분산투자효과로 안전성 면에서는 조금 더 우수하다고 생각된다.

결론

투자는 공부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점이 인간이 투자할 수 있는 건 전부다 투자 가능하다고 보일 정도로 현재 주식시장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국가의 경계마저 모호해졌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국내 주식시장은 불과 5%로 조차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꼭 국내 주식에만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은 단순한 내 고집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세상인 듯싶다.

**단순히 개인적인 기록이며, 투자에 대한 판단 및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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