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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정보

AI로봇 소피아 사우디아라비아 로봇최초 시민권 발급

by 큐레이션 2018. 1. 30.

AI 로봇 소피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세계적으로는 로봇 최초로 시민권을 발급

 

이름에서 유추하다시피 여성 로봇으로 처음에는 상체만 있었으나, 현재는 하체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직립보행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로봇이 상용화되는 날도 멀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여성 AI 로봇 소피아가 처음 제작된 건 2015년 봄이었습니다. 로봇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민권을 발급받은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한데요. 그래서인지 오늘(30일) 오전 10시에 우리나라에 방문한다고 합니다. 지능정보산업협회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주최하는 4차 산업혁명 콘퍼런스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기대가 많이 되네요.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로봇에게도 인격체로서의 의미를 부여하는 로봇 기본법 제정안 발의에 이어 소피아를 초청하여 로봇 입장의 소피아에게 질문과 답변을 듣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민권을 받긴 했지만, 소피아는 홍콩에 본사가 있는 핸슨 로보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입니다.

 

수십여 가지의 얼굴 표정과 대화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전에 AI라는 영화와 그 이전에 출시되었던 터미네이터처럼, 한편으로는 로봇들이 인간을 통제하려는 세상이 오진 않을지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기술의 발달에 대한 기대심이 그것보다 큰 것 같습니다.

 

최근에 모습을 드러낸건,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서 소비자 가전 전시회입니다. 약간은 어색하지만 종종걸음으로 이족 보행을 하는 소피아가 등장하기도 했죠. 얼굴에 옷까지 입혀 놓은 모습이 지금까지 본 로봇 중에 인간과 가장 흡사한 것 같더군요. 춤과 대화하는 모습까지 말이죠.

 

로봇은 인간과 달리 까먹거나 실수를 거의 하지않습니다. 배우는 속도는 가히 인간을 비교하는 게 우스울 정도이죠. 지금은 좀 어설퍼 보이지만, 몇 년 뒤에는 무섭도록 인간과 같고, 그 뒤에는 인간보다 더 뛰어나게 변할지도 모르죠. 소피아를 제작한 핸슨 로보틱스의 벤 박사가 한 말 중에 "결국 이 로봇은 인간을 초월할 것입니다"라는 말이 사실이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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