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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만의 운동법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자.

by 큐레이션 2017. 12. 30.

남이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내가 먹고 싶어야 한다.

남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나도 좋아야 한다. 사람이란, 누구나 자신을 위주로 생각하는 법이다.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는 말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고 즐겨야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다이어트는 평생에 걸쳐 꾸준히 삶에 녹아든 운동습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진 마시라. 평소 운동에 관심이 없다면 도구도 장소도 딱히 관계없는 가벼운 스트레칭, 맨몸 운동 정도로도 충분히 건강하게 살 수 있으니 말이다.

아령드는-남자
아령드는 남자

매일 일하는데 왜 살이 안 빠질까?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일하는 건 왜 살이 안 빠지지 하는 사람도 있다. 답은 간단하다. 항상 쓰는 근육만 쓰다 보니 적응을 해서 최소한의 칼로리와 에너지만 소비하도록 몸이 프로그래밍되서이다. 그것도 아니면 일의 육체적인 강도가 약하거나 거의 둘 중 하나이거나 둘 다 일수도 있다. 

나만의 운동법

다 귀찮다. 그럴 땐 걸어라.

이것마저 다 귀찮다 싶으면 그냥 걷거나 뛰어라. 대신 많이 걸어야 한다. 특히,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내려가는 건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올라갈 때만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따로 거창하게 스쾃나 등산, 수영도 할 필요 없다. 대신 꾸준히 많이 하는 게 핵심이다. 집 근처 마트, 시장을 다녀오고서 맨날 걷는다고 하는 분들은 없기를 바란다.

 

일상생활 속에서 답을 찾아라.

사실 우리는 운동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다이어트에 실패하는지도 모른다. 여기서 하나 짚고 가자면, 다이어트란 살을 빼는 것이 아니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다. 마른 사람은 좀 더 건강하게 찌우는 것도 다이어트다. 각종 미디어나 광고에서 나오는 무조건 날씬한 몸매 선전에 현혹돼서 건강까지 해치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진정한 건강 운동법은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하게 하는 것이다. 누가 뭐라고 안 해도 내 삶과 건강을 위해 스스로 해야 한다. 그게 무슨 운동이 되었든 말이다. 내가 하고 싶은 운동을 찾는 게 목적이 되어야지, 살 잘빠진다고 특정부위를 빼기 위해 단기간 고강도의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건강이 아니다. 또한 대회 나가는 게 목표가 아니다. 명심하라.

 

취미가 곧 운동이 될 수 있다.

여기까지 읽어봤다면 어느 정도 감이 오실 거다. 사실 나만의 운동법은 각각 다르다는 것을... 위에서 말했다시피, 누구나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이 다르듯이 내가 좋아하는 취미도 다를 것이다. 몸을 움직이지 않는 취미는 제외하고 활동적인 취미를 한 가지쯤은 만들자. 만약 그런 취미가 있다면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다. 괜히 스트레스받아가며 운동을 일부러 하지 않아도 된다. 성인이 되면 사람에 치여, 일에 치여, 취미를 못하거나 안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학창 시절에는 축구, 농구, 야구를 그렇게 신나게 했던 사람조차 말이다. 만약,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운동 취미 하나쯤 다시 되살려보자.

 

나만의 운동법을 습관화해라.해라.

지겨울 만큼 얘기하지만, 나만의 운동법을 세뇌가 될 정도로 습관화해라. 사실 운동이란 건 과학적으로 본다면 뇌가 움직이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반복적으로 의식적으로 같은 행동을 하면 뇌는 무의식적으로 그 행동을 실행한다고 한다.

 

한 예를 들자면, 얼마 전 살인자의 기억법이란 영화(약간의 스포일러가 있다.)를 본적이 있다. 그 영화의 주인공은 딸과 함께 살고 있다. 그리고, 평생을 살인을 반복하면서 살아왔다. 사건 현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나면서 뇌를 다쳐서 부분 기억상실, 즉 치매에 걸린다. 후반부에 가다 보면 자신이 딸을 죽일까 봐 걱정한다. 치매 증상이 나타날 때 자신이 습관적으로 자신의 딸을 앞전의 피해자들처럼 살해할까 봐 말이다. 반복 행위가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걸 증명하는 셈이다.

 

운동이 하기 싫은 사람이라면, 나만의 운동법이 습관이 되실 때까지 반복하라. 지인 중에 평소 걷는 걸 싫어하시는 분도 KBS에 방송된 건강프로그램을 보시고 나서, 1년간 걸어 다녔더니 이제는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일부러 이용을 안 한다고 한다. 오히려 그게 어색하고 불편해진 것이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익숙한 걸 기억하는 것이다.

 

끝으로, 운동은 일단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코미디를 보고 정치풍자에는 화가 나고, 감동받으면 울고, 재밌으면 웃는다. 3가지 공통점은 보면 통쾌하고 속 시원하고 즐거운 모두 긍정적인 감정이다. 운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꾸준히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래야만, 정신건강에도 좋다. 운동 행위 자체가 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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