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실천으로 우울증, 무기력증 극복하기

사실 우울한 사람들은 무기력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기 몸 하나 움직이는 것도 힘들다. 계속 더 처지고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드는데, 그런 와중에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방법을 연구해보라고 하면 열에 아홉은 아예 시도조차 안 하거나, 나는 받은 게 없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반문할 것이다.

 

그럼에도 작은 시도라도 해보았던 사람들은 짧은 시간 안에 우울증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감사편지를 쓰고 전하면서 큰 선물이나 물질적인 것이 아니어도 진심 어린 감사쪽지 하나와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 담긴 작은 선물로도 충분히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 이는 원래부터 존재하던 아주 효과적인 우울증 해소법이다. 나는 한 때 인생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했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원망은 나를 넘어서 내 가족, 친구, 나를 둘러싼 모든 것으로 퍼졌다. 순수한 칭찬마저도 나는 온갖 부정적인 주제로 만들어버리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감사편지를 쓰기 시작하자. 생각지도 못한 큰 효과를 즉각적으로 느꼈다. 감사편지를 쓰기 위해 목록을 작성해 보면서, 왜 그 사람들에게 쓰고 싶은지 간단하게 메모해보면서, 그렇게 메모하다 보니 고마운 사람들이 계속해서 떠오른다는 것에 놀랐다. 남을 기쁘게 하라. 선행을 베풀어라. 당장 우울하고 힘든 상태에서 너무나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하면 어느새 달라진 자신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