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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신의 나이에 상관없이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만드는 방법

by 큐레이션 2021. 9. 14.

남녀 모두 나이가 어느 정도 들면, 건강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죽음에 대한 공포는 어느 누구도 벗어나지 못할 겁니다. 각종 사건, 사고로 인한 죽음을 피할 수 없겠지만, 질병이나 질환으로부터는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면 귀가 솔깃하실 겁니다.

만약, 이런 생각들에 빠져서 살고 있다면 정신적으로도 힘든 상태일 겁니다. 그럴 때는, 우선 조금이라도 움직여야 합니다. ‘아니, 정신적이라면서 움직이라고?! 그게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운동이 불안장애의 위험을 60%나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스웨덴의 정신의학 최신 연구 저널에서는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21년간 추적 관찰하면서 지켜본 결과, 운동을 꾸준히 한 집단에서, 운동을 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약 50~60%가량 불안장애 발병률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비교적 높은 성적의 운동선수에 비해 적당량의 운동으로, 높은 성적이 아닌 집단에서 오히려 낮은 발병률을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로는, 높은 성적의 운동선수의 경우 경기결과에서 오는 스트레스과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렇다고, 운동을 하지않은 경우 보다는 낮은 발병율을 보여줬습니다.

 

그렇다면,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들은 사망 위험을 낮추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걷기
work

연구진은 가장 좋은 방법이 매일 꾸준히 걷기라고 합니다. 걷기를 하면, 몸속의 산소 공급량이 증가하고, 근육과 관절 간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여, 몸의 전체적 밸런스 유지와 활력에 도움을 줍니다. 단순히 육체적인 건강에 플러스로, 정신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긍정적이다는 의미를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아 설명드리자면, 긍정은 ‘좋게 생각하다’라는 뜻이 아닙니다. 보통, 부정적이란 단어와 반대 의미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긍정적이다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걷기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 도움은 준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의외로, 몸이 안 좋거나 정신상태가 나빠지면, 판단력이 흐려지는데, 걷기는 이를 개선시키다 보니 이런 결과를 보여줍니다.

 

실내와 달리 야외에서의 걷기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매일 20분씩 걷는 노인들에게서, 치매와 건망증 예방과, 혈관, 뼈 골밀도 개선의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높은 사망위험 중 하나인 비만이 되지 않아, 같은 나이대의 운동부족인 사람에 비해 무려 사망위험이 절반가량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흡연이나 음주, 나쁜 생활습관이 있다면, 결과가 바뀔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서 흡연, 음주, 나쁜 생활습관을 찾아보기가 힘드니, 운동을 한다는 건 사망위험을 낮추고, 나쁜 습관을 바꿔주는 일석이조의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모든 문제의 정답은 의외로 간단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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