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여객 화물열차 충돌 피해상황

미국서 여객 화물열차 충돌로 인한 피해상황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제(4일) 오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승객 무려 139명을 태운 전미여객철도공사의 암트랙 열차와 화물운송업체 CSX의 화물열차가 충돌하면서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 그 외에도 116명이나 되는 승객들이 중상,또는 경상을 입었다고 미국의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마이애미로 가던 암트랙 열차 91은 이날 오전 2시 35분쯤 화물열차와 충돌했는데요. 부딪힌 충격으로 인해 암트랙 열차의 기관차와 일부 객차가 탈선했다고 암트랙쪽에서 밝혔습니다. 암트랙 열차에는 승무원 8명도 함께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CNN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재난관리과 대변인은 사망자는 암트랙 열차쪽 엔지니어와 차장 등에서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경미한 찰과상부터 골절상까지 있는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충돌로 인한 충격으로 암트랙 열차는 기관차 부분이 옆으로 넘어지고 첫번째 객차는 찌그러진채 탈선했습니다. 화물열차도 앞부분 4개 차량이 마치 은박지처럼 구겨져서 사고당시 충격이 상당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않았지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런 대형사고가 끊이질 않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아직까지 사망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고는 있지만, 이런 대중교통은 한번의 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관리자분들의 경각심이 필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