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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계

제천 화재 건물주 구속 및 압수수색

by 큐레이션 2018. 1. 20.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건물주가 관리인과 함께 구속되었습니다. 관리인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어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수많은 인명피해를 불러와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저도 친척분이 제천에 사셔서 화재 당일 혹시 몰라 연락을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건물주는 형법상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소방시설법 위반혐의로, 관리인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바로 구속영장을 받아 유치장에 수감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불법주차와 스포츠센터 비상구(방화문)확보가 되어있질 않아 사망자가 유난히 많이 나왔습니다.

제천 스포츠센터 주변 불법주차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시간이 지체되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면서 시민들의 질타를 받기로 했습니다. 또한, 내부에서는 1층에서 스프링쿨러 알람밸브가 폐쇄되었고, 특히 여성 사우나가 위치한 2층에서는 20명이나 되는 여성들이 비상구에 세워진 선반때문에 탈출이 늦어져 희생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거나 자식이었을 여성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대형사고인만큼, 문제점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수가 없겠습니다. 제천 스포츠센터는 소방시설법에 따라 안전점검을 받았는데, 소화기 유통기한 초과, 소화기 미비치, 감지기 단전등 소화설비,경보설비,피난시설 확보 등 다수의 문제점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건물주는 화재 당시 해당 스포츠센터 건물을 인수한지 불과 몇개월밖에 되지않은 상태였고, 리모델링을 거쳐 운영을 한지 불과 2개월만에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인해 여러가지 불법 용도변경 등의 사항도 적발되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에서 우리는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큰 사고로 연결되는지 배웠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안전보다 돈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설마 사고나겠어"하는 생각을 버려야만 하는데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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