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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미세먼지 관련주 위닉스와 크린앤사이언스 기업분석

by 큐레이션 2021. 3. 30.

미세먼지 관련 대장주

지금은 COVID-19로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녀서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19년도까지만 해도, 봄만 되면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난리였다는 사실 알고 계실 겁니다. 오늘은 그로 인한 수혜주라고 할 수 있는 미세먼지 관련 대장주들에 대해 기업분석을 해볼까 합니다.

 

(주)위닉스

기업소개

1986년 설립되어, 21년 3월 기준 사원수 487명에 이르는 중견기업입니다. 업종은 기타 가정용 전기기기 제조업이며, 기업은 경기 시흥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대주주는 대표자 및 친인척으로, 약 4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사업내용

전기장비(가전 냉장고, 에어컨용 열교환기, 공기청정기, 정수기, 제습기) 등을 제조 및 도매

부동산 임대업

보유기술

특허권- 에어워셔, 압축기 고정 구조체, 냉각파이프 확관 장치 및 이를 이용한 냉각파이프 확관 방법

디자인 등록-공기청정기

 

재무제표

2021년 3월 30일 기준 시가총액은 4170억 정도이며, 주가는 23,650원입니다. 코스닥 200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약 4%로 정도로 높진 않습니다. 최근 3년 연속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증가 추세이며, 내년 컨센서스 전망치도 증가 추세라 실적 대비 현재 주가는 싼 편입니다. PER 9.99이며, PBR은 2배 수준입니다. 부채비율도 최근 3년간 8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본 유보율도 2,340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21년 기준 시가 수익률 1.3%대이며, 주당 300원 배당 결정되었습니다. 재무제표 상으로는 상당히 탄탄한 기업이라고 판단됩니다.

 

관련 뉴스

미세먼지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기청정기의 내수 시장의 판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필터 등의 반복적인 구매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제습기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미국 대형 유통업체 공급과 온라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리스크 요인

1. 대부분의 매출실적이 공기청정기, 제습기이다 보니 판매가 하락하거나 경쟁업체 여부를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2.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문제라고도 할 수 있는 지배구조 상속문제인데, 실적이 좋아져도 주가를 누르는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린앤사이언스

1979년 설립되어, 21년 기준 사원수 188명인 기업입니다. 업종은 기타 여과기 제조업이며, 기업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대주주는 대표자 및 친인척으로, 약 2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사업내용

자동차, 산업용 여과지, 공조용 여과소재, 필터 제조

무역

보유기술

특허권- 전도성 부직포, 금속 코팅 유리섬유 제조

 

재무제표

2021년 3월 30일 기준 시가총액은 1817억 정도이며, 주가는 28,600원입니다. 코스닥 529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약 2%로 정도로 낮습니다. 최근 3년 연속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증가 추세입니다. 실적 대비 현재 주가는 적정선으로 보입니다. 니다. PER 14.5이며, PBR은 3.4배 수준입니다. 부채비율은 최근 3년간 15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본 유보율은 1,358입니다. 21년 기준 시가 수익률 1.73%대이며, 주당 500원 배당 결정되었습니다. 재무제표 상으로는 PER와 부채비율이 위닉스에 비해 높지만, ROE가 높고 성장 여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됩니다.

 

관련 뉴스

중국발 초미세먼지 우려 급증으로, 공기청정기의 수요와 마스크용 필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20년에는 엄청난 이익성장률을 보여줬습니다. 국내 필터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한다는 점도 수혜 요인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력 매출이었던, 자동차용 여과지 사업보다 공기청정기용 필터 부문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

리스크는 위닉스와 거의 동일합니다. 실제, 몇 해 전 주가 상승 시 최대주주 장내매도로 인한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투자자 입장으로써는, 국내 중소형주에 대한 풀리지 않는 숙제 같습니다.

 

다른, 미세먼지 관련주들이 있겠지만, 대표 격인 위닉스와 크린앤사이언스 두 업체에 대해 기업분석을 해보았습니다. 모든 기업이 그런 건 아니지만, 미국의 경우 전문경영인을 내세우는 반면, 국내에서는 오너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이 실적만 보고 투자를 하지 못하는 걸림돌인 듯싶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단순히 미세먼지나 계절성 테마주는 해당 시기에 변동성이 확대됩니다. 단순히 이 기업은 이때 사야 되라고 생각하지 마 마시고, 기업의 실적과 사업을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이번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좋아졌는데도,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줬습니다.

 

**단순히 개인적인 기록이며, 투자에 대한 판단 및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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