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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2차전지 관련주와 전기차의 전망은?

by 큐레이션 2021. 4. 7.

2차 전지 관련주

LG화학

전지 사업부문, 양극재, 자동차 소재의 경쟁력으로 세계적인 성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CATL을 제외하면, 글로벌 배터리 부문 1위의 매출을 보여주고 있는데, 2020년 기준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성장하며 무시무시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물적분할 문제가 도마에 오르면서 오랜 기간 투자해온 투자자들을 기만하는 게 아니냐면서 주가가 주춤하였으나,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고, 워낙 탑픽에 해당하는 종목이라,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 SDI

소형전지, 중형 전지를 주로 생산, 판매하는 사업부문, 글로벌 기업인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2020년 기준 매출은 성장하였으나, 판매 및 관리비 인상으로 인한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배터리 관련업종이 상승세인 데다가, 앞으로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주가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전지 사업부문도 있지만, 주 매출은 석유화학 부문입니다.  2020년 기준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적자 전환하였습니다. LG화학과의 분쟁 이슈는 넘어서야 할 과제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보수적인 시선으로 봐야 할 종목입니다.

 

리스크 요인

위 3개의 기업 모두 글로벌 2차 전지 생산기업이지만, 워렌버핏이 한 말처럼, ROE가 너무 높은 기업은 경쟁이 심해서, 주의해야 합니다. 기업의 본질은 돈을 버는 것인데, 아무리 많이 팔고 전망이 좋더라도, 경쟁이 심해서 이익을 남기지 못한다면 저평가도 아니고, 미래이익을 당겨온 이미 많이 오른 주가를 지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완성차 업체들이 2차전지 내재화를 위해 자체 생산을 하려는 움직임도 예의 주시하면서 지켜봐야 합니다.

전기차 전망

사실, 전기차는 예전부터 생산되었지만, 완성차 업체의 주력 생산 모델은 아니었습니다. 친환경 관련 수요가 있긴 했지만, 배터리의 효율성과, 충전인프라 문제로 인해 일부 모델에서만 판매되었던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자율주행 이슈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종목들이 같이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혹자는, "만년 적자지만 꿈이 있는 자동차계의 아마존이다. 마니아층이 있는 자동차계의 애플이다" 말이 많지만, 사실 본질적인 부분은 테슬라가 돈을 벌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본질은, 비즈니스 모델도 중요하지만,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확실한 것은, 스마트폰의 발명처럼 엄청난 수요가 있는 시장이니, 전망이 좋다는 건 이제는 누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단, 투자자의 시각에서는 이미 미래 이익을 당겨온 건 아닌지, 아직 성장 여력이 있는 저평가 종목은 없는지 찾아보려는 노력은 게을리하면 안 된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개인적인 기록이며, 투자에 대한 판단 및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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