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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현대차 주가와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

by 큐레이션 2021. 3. 31.

현대차 주가 및 기업분석

현대차는 1974년에 상장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업체입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에 속하며, 국내에 50여 개가 넘는 계열회사가 있습니다. 국내 점유율이 40%가 넘고, 실질적으로 같은 계열사인 기아차까지 합치면 70%가 넘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가히 독점체제라 고도할 수 있는 수준이죠. 이런 현대차가 마치 예전에 폴더폰만 있던 시대에 애플이 스마트폰을 내놓은 것처럼, 테슬라가 내놓은 전기차(자율주행)로 인해, 자동차계의 삼성처럼 전기차와 자율주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형 SUV와 대형 SUV를 연달아 출시하고, 고급 모델인 제네시스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수소차까지 출시하며, 사실상 전기차는 주력이 아닌 상태였으나, 테슬라가 불씨를 확 댕겨버린 것이죠. 뭐, 정확히는 단순 전기차는 예전부터 있어왔습니다. 핵심기술은, 자율주행이라고 할 수 있죠.

 

최근에는, 정의선 회장이 로봇 전문업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기존에 부동산 회사가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이미지를 탈피하기도 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금인출기처럼 사업성에 비해 막대한 개발비가 들어가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앞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라고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 누가 맞는지 알게 돼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주가 흐름

최근 52주 최저/최고가는, 코로나 탓도 있지만, 65,000원에서 최고 289.000원까지 엄청난 변동성을 보여주었습니다. 21년 3월 30일 종가 기준, 219.500원으로, 어느 정도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애플과의 협업으로 테슬라에 대항하는 애플 카 기대감으로 오른 주가가, 해당 뉴스가 시들해지면서 다시 원상 복귀될 뿐, 기업의 펀더멘탈과는 상관이 없는 듯싶습니다. 진정한, 승리자는 과거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사모았다가, 애플 카 뉴스에 던져버린 투자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무제표

21년 3월 31일 기준, 시가총액 46조 9천억입니다. 20년 기준 매출액은 104조에 가까운 매출에 영업이익 2조 4천억이며, 당기순이익 1조 9천억 정도입니다. 부채비율은 174%이며, 유보율은 4,910%입니다. 국내 시장의 강자답게 막강한 현금흐름으로, 19년 대비 이익은 줄었지만, 21년 컨센서스는 엄청난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PER 24배, PBR 0.7배로 현재 주가는 PER만 보았을 때는 다소 높아 보이지만, 미래 성장성과 독보적인 국내 1위이며, 사실상 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다는 점으로 보았을 때는 적당한 가격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관련 뉴스

비단, 현대차 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가장 큰 이슈입니다. COVID-19로 인한, 전 세계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단, 현대차 이외의 글로벌 완성차업체 모두의 문제라는 게 다행입니다. 이외에는, 아이오닉 5가 엄청난 사전예약 인기로 앞으로의 전기차 시장이 밝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리스크 요인

  • 단기적일 수 있지만, 반도체 수급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생산성과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기업과, 그에 맞서는 노조와의 갈등이 위험요소일 수 있습니다.
  • 테슬라, 폭스바겐, GM과 같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의 경쟁 업체 리스크가 있습니다.

철저하게, 투자자 관점에서는 엄청나게 미래 이익을 반영한 가격이 돼버린 테슬라보다는 국내 시장 1위인 현대차도 꾸준히 모아가는 전략이 유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위의 리스크를 감안하여 지속적인 기업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테슬라만 비교한 것은, 폭스바겐과 GM은 제가 충분한 공부가 되지 못했기에 부득이하게 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개인적인 기록이며, 투자에 대한 판단 및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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